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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취미

깻잎장아찌 담그기

by 솜니퍼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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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서 "깻잎 필요하면 따가세요" 라는 반가운 말씀을 해 주셨어요.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 누렇게 변해가는 깻잎으로 장아찌를 담아왔던  터라 주저하지 않고 깻잎을 따러 갔습니다.

서방님도 열심히 따 주십니다~^^

깻잎 색깔이 누렇게 변하면 더 맛있지만 오늘 내일 서리가 내릴지도 모른다 하여 서둘러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두 바구니 수확하고서 "와아~~ 많다~~" 했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씻으면서 채곡채곡 정리했더니 작은 소쿠리에 모두 담겼습니다.

* 깻잎을 한장 한장 신중히 따는 저희 부부를 보신 이웃 할머니께서 " 아무렇게나 막 따~~~"그러시기에 " 정리는 씻을 때 하구요~~?"그랬더니 "씻기는 뭘 씻어~? 그냥 데치면 다 소독 돼~~" 그러셨지만 그래도 저는 씻었습니다. 여러분도 알아서 하시면 되겠습니다~~^^

끓는 물에 이렇게 조금씩 데쳐내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하면 물의 온도가 내려가서 골고루 익지 않을것 같아 그렇게 했습니다.

*데치지 않은 생깻잎에 양념장을 붓는 분도 계십니다만 저는 이 번에 양이 많아서 오래 보관하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궂이 데쳤습니다.

데쳐서 소쿠리에 담았는데 부피가  또 줄어든 것이 확연히 보입니다~.

이제 양념장을 만들차례인데요. 

깻잎 약500장, 진간장 900ml, 육수(혹은생수) 400ml, 매실청 300ml, 식초 200ml, 소주 200ml (소주는 함께 끓이지 않고 나중에 첨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설탕(각자 원하는 양만큼) 이렇게 넣고 끓였습니다.

* 저도 예전에는 생수를 사용했었는데 이 번에 처음으로 육수를 한번 끓여보았습니다. 단 맛을 대체하기위해 사과도 넣었구요.더 맛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짜잔~~~완성되었습니다. (저 정리되지 않은 꼭지~덜렁거리는 제 성격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끓인  양념장을 식혀서 부었습니다. 간장이 조금 모자라 보이지만 꾹 눌르면 모두 잠긴답니다. 다행히도 뚜껑에 눌름 기능이 있어서 뚜껑을 닫으면 모두 다 양념장에 입수~됩니다. 이제 두고 두고 맛있게 먹을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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