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 만든빵, 브레드메밀

평창 하면 유명한 것 중에 메밀이 떠오릅니다. 소설 "메밀 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님의 생가가 평창군 봉평면에 있어서 매년 가을마다 "메밀꽃 축제"가 열리고 있고 그런 연고로 평창 메밀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

여기,메밀로 유명한 평창읍에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 브레드메밀을 소개합니다.

평창 올림픽 재래시장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가 하도 작아서 잘 못 하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고소한 빵냄새가 가득한 작은 매장입니다. 저기 안 쪽 까지 길다랗게 보이지만 사실 막다른 벽은 거울이어서 실제 크기의 두배로 보입니다.

빵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는 건강을 생각해서 밀가루 섭취를 억지로 줄이고 있는 중에 이 메밀빵 전문점을 알게 되었답니다.메밀이 주원료인 빵은 먹어도 되겠다 싶어 매우 반갑고 다행이라 여겨졌습니다.그러나 가격이 비싼 편이고 또 단맛의 빵을 배제시켰더니  모든 종류의 빵을 늘 즐기지는 못하고 메밀 식빵만을 아침 식사 때 먹으려고 가끔 사러 가는데 주말에는 영락없이 긴 줄이 대기하고 있고 또 메밀 식빵은 오픈 하자마자 매진되곤 하여 못 사오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메밀 식빵입니다.옆에 홍국식빵(홍국화가 들어감)이랑 밤이 무지하게 많이 들어간 밤 식빵도 있네요.

올리브가 토핑된 빵, 담백합니다.

팥 앙금이 살짝 들어 있는데 별로 달지는 않습니다.

표면에 굵은 소금이 붙어 있어 먹을 때 입 속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유럽에서 먹던 크로아상 맛과 비슷하지만 기름기는 훨씬 덜합니다.

빵안에 팥 앙금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팥을 무척이나 사랑하셨던 친정 엄니께서 살아계셨더라면 엄~~청 사다드렸을 겁니다.

요것은 크림 맛이 달콤합니다.

이름처럼 쫀득한 빵 안에 크림치즈가 왕 많이 들어 있습니다. 먹어 본 이 댁 빵 중에 제일 단맛입니다. (안 먹어 본 것 중에 더 단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것은 안 먹어 보았는데 많이 달달해 보이네요.

초코 바나나 브라우니

곤드레가 들어 있고 맛은 담백하고 달지 않아 한 끼 식사용으로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요렇게 사왔습니다. 포스팅하려고 다양하게 골라봤습니다.~~~^^

정말이지 이 댁 빵은 전부 다 개성있고 좋은 맛입니다. 평창이 만든 메밀 빵 꼭 드셔 보셔요~~.

매주 월요일,화요일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