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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맛집,카페

막국수기행6.

by 솜니퍼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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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 겨울 들고 처음으로 눈이 제대로 왔습니다.

눈은 언제나 멋진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저 뽀얀 눈을 밟고 평창읍에 볼일 보러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점심을 먹기 위해 막국수집에 들렀습니다.

42번 국도를 따라 평창읍 쪽으로 가다보면 방림면을 지나게 되는데 도로변 왼켠에 위치하고 있는 방림메밀막국수 집입니다.

저희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막국수 집 중에서 가장 많이 드나든 곳입니다.

허영만 만화가의 "식객"에 등장한 집으로도 유명합니다.

1968년 부터 있어 온 집이네요.

저희 부부는 오늘도 물막 하나 비막 하나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열무김치 한가지 나왔구요 삶은 계란이 따로 나왔기에 껍질을 벗겨서 국수 그릇 안에 넣어서 먹었습니다.

물막국수 입니다. 다데기 양념이 들어 있지 않았구요 그래서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신랑이 먹으면서 "음.. 옛날 막국수 맛 그대로 늘 같은 맛이어서 좋아 " 하면서 먹었습니다.

비빔 막국수도 맛이 좋았습니다. 맵지 않아서 역시나 자극적이지도 않았구요 양도 많았습니다. 물막도 양이 많은 편이었구요 면은 메밀 함량이 많으면 그렇다고 하는데 쫄깃함은 덜하고 뚝뚝 잘 끊어지는 편이었습니다.지금까지 소개한 막국수 집중에서 Top.3에 꼽을 수 있을 만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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