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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취미

새로 만든 도자기들.

by 솜니퍼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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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만들어 온 도자기들,두 차례에 걸쳐 소성되어 제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언니랑 동생에게 만들어주마 하고 약속했던 것들이라서 이미 두 사람에게 보낸 그릇들까지 올려보겠습니다.

도자기

언니에게 보낸 과반, 화장토를 칠하고 문양을 찍었는데 흙이 좀 덜 말랐을 때 작업을 했더니 화장토가 흙물을 흡수해서 거의 흙색깔로 변해버렸습니다.

도자기

언니에게 보낸 반찬 그릇, 오른쪽 것이 작다싶어 조금 크게 만든것들이 왼쪽에 있는 것들입니다.크기를 가늠하기 위한 평창수와 비교 샷인데 그래도 왼쪽 가장자리의 것들은 실물 보다 조금 커 보입니다.

귀촌생활

반찬을 담은 사진을 언니가 보내왔습니다. 한 상 가득 제가 만든 그릇 일색에다 진수성찬이네요~~^^

도자기

요것은 일부러 쭈글거리에 만든 것인데 아쉽게도 샌다는 군요 ㅠㅠ 수저꽂이로 쓴답니다.

도자기

이 과반들은 오늘 새로 찾아 온 것입니다. 언니가 사각형으로 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귀촌생활

그리고 동생도 가볍고 큰 머그가 필요하다 해서 만든 것들입니다.

도자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최대한 얇게 빚었습니다.

도자기

요것은 장식용으로 만든 미니 화병입니다. 그릇 굽는집 카페에 진열되어 있던 것을 따라해 보았습니다.

원판인데요 곡선 처리 실력에도 차이가 있지만 유약에 따라 큰차이가 나는 것을 실감합니다.

요것도 찻잔을 따라서 만들어 본 것인데

 비슷하진 않네요~~^^좀 더 얇게 깍아 냈어야 했습니다.

백자토로 밥공기 네개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 그릇들은 전기 가마에서 소성되었는데 가스가마에 구운 다른 그릇들이랑 유약의 질감 차이가 확연합니다.시중에 파는 기성 그릇들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전기가마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만든 그릇들 중에 작은 그릇들 단체사진입니다. 언니랑 동생에게 나누어 주고도 저만큼 쟁여놓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아끼느라 평소에 잘 쓰지도 않으면서 가끔 문 열어놓고 이것 저것 꺼내서 만지작 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상, 제가 만든 그릇들 자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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