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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취미

잔치국수

by 솜니퍼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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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님은 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에 요리할 시간이 없거나 사다 놓은 식재료가 마땅한 게 없을 때 종종 국수를 삶아 건져서 국물도 없이 김치 하나 반찬 해서 주어도 좋아라 하고 먹어 주는데 오늘은 시간도 여유롭고 재료도 있고 해서 잔치 국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냉장 보관했던 멸치 육수를 꺼내고

당근과 호박을 채썰어 준비합니다. 호박 남는 부분의 재사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어슷썰기를 하지 않고 저렇게 썰었습니다.

채 썬 당근과 호박을 육수에 넣고 끓입니다. 당근은 무거워서 다 가라 앉았네요. 육수로 우릴 때 넣은 표고 버섯이 보입니다. 저는 아무 맛도 남지 않은 저것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먹는답니다. 혹시나 건강에 좋을까 하구요~~^^

육수가 끓는 동안 신선 야채 부터(사용하는 도마 갯수를 줄이기 위해 )먼저 준비했습니다.오이도 채 썰어 놓고

파도 송송.

계란도 지단을 부쳐서 채 썹니다. 가장자리는 잘 정리해서 잘라 마당에 돌아다니는 고양이들 줄려고 챙겼습니다.

김치도 잘게 썰었습니다.

김은 역시 식탁용 김을 가위로 잘라서 준비하고요.

냉장고에 상비되어 있는 양념장도 꺼내구요.

국수를 삶아서 모든재료를 토핑하고 육수를 부은 다음 통깨도 한 꼬집 뿌려 주었습니다. 신랑님이 저 많은 국수를 순식간에 잘~~드셨네요.먹는 건 순식간이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잔치국수, 토요일 점심으로 해 먹고서 바로 포스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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