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보나라는 이탈리아 석탄광부들이 해 먹던 음식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리지널로 요리하자면 페코리뇨 치즈와 판체타라는 햄이 있어야 하겠지만 구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평소에 해 먹던 대로 포스팅해 봅니다.
재료준비 (4인분) : 스파게티 150그램 (2인분), 페투치네 75그램(1인분), 떡볶이떡 150그램 (1인분) 생크림 400ml, 샌드위치용 햄 90g 짜리 1~2팩, 양송이 7~8개 (안 넣어도 됨), 양파 반개, 브로콜리 30그램, 간마늘 1스푼, 버터20그램 (식용유로 대체 가능), 집에 있는 치즈들 아무거나 (없으면 안 넣어도 됨), 소금,후추.
파스타 500G을 삶을 경우 4~5리터의 물에 소금 1큰술을 넣어줍니다. 이 비율로 계산해서 파스타 삶을 물을 끓이면서 요리를 시작합니다.
까르보나라에 양송이는 굳이 안넣어도 되지만 비엔나에서 생활하던 시절에 집주인이 저희를 초대해서 이 까르보나라를 해 준 적이 있는데 양송이를 넣으시더군요 그 후로 저도 계속해서 양송이를 넣고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것들은 요런 모양으로 썰고
조금 큰 아이들은 요렇게 썰어줍니다.
양파도 잘게 썰어놓습니다.
많은 분들이 베이컨을 쓰시는데 저는 기름기가 덜한 이 슬라이스 햄을 애용합니다. 2팩을 넣었더니 좀 과한 듯 했습니다. 1팩만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렇게 썰어 놓습니다.
집에 치즈가 있으면 죄다 준비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대형마트 갔던 날 사 온 고우다도 있습니다.
감자간식 해 먹을려고 사다놓은 피자치즈도 있었어요.
생크림 200ml짜리 두 통 준비했습니다. (휘핑크림 쓰시면 안되고 반드시 생크림으로 하세요)
자, 이제 웍에 버터를 녹이고
양파부터 볶습니다. 이 때 소금 1작은술 넣습니다.
마늘 추가해서 볶다가
햄을 넣어주고
버섯도 함께 볶아줍니다.
양파가 다 익었으면 생크림을 부어줍니다.
끓어 오를 때 체다와 고다를 각각 두 장씩 넣고
피자치즈도 반 봉지 넣었습니다. 소스가 완성이 되었고 파스타도 옆에서 삶아지고 있습니다.
페투치네를 먼저 삶았습니다.
3가지 요리를 할 것이기 때문에 페투치네 면은 1인분만 삶았습니다.
10분쯤 끓였습니다. 저렇게 벽에 던져서 타일에 붙어 있으면 다 익은 거라고 하지요 ~~^^(타일 더러움 주의 ㅠㅠ)
첫 번 째 요리 까르보나라 페투치네 완성입니다. 석탄을 상징하는 후추도 뿌려주었습니다.
섞으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다음엔 스파게티를 삶았습니다.
역시 벽에 잘 붙어 있지요~~^^
두 번 째 요리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완성입니다.
섞은 모양입니다.
세 번 째 요리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입니다.
웍에 남아 있는 소스에 떡을 넣고 익힙니다. 이 때 소스가 너무 걸쭉하면 우유를 적당량 부어서 희석해 주면 됩니다.
떡이 다 익을 때 쯤 브로콜리를 넣어줍니다. 생 브로콜리를 시용할 경우엔 떡 넣을 때 함께 넣어줍니다.
까르보나라 떡볶이 완성입니다. 오늘 만든 세가지 중에서 제 입 맛엔 떡볶이가 최고였습니다.(애쉴리에서 먹던 것 보다 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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