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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취미32

초간단 감자 간식 오늘은 이웃으로부터 받은 못난이 감자를 가지고 쉽게 만들 수 있고 맛도 있는 간식을 만들어 보려고합니다.시장에 내다 팔 수 없는, 미운 모양을 한 감자들, 저희는 이웃에서 공급해 주셔서 잘 먹는다고 포스팅한 적 있지요~?^^못난이 감자도 깎아 놓으니 예쁘기만 합니다.( 여섯 알이면 서방님이랑 둘이서 실~~컷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감자가 90% 정도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소금 1티스푼을 넣고 삶습니다. 이 때 토핑할 치즈의 종류에 따라 소금의 양을 조절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수입산 치즈들은 맛이 짠 편이어서 소금을 덜 넣는 편이 좋거든요.감자가 거의 다 익었을 즈음에 냄비 바닥에 아직 물기가 조금 남았을 때 뚜껑을 열고 숫가락으로 감자를 휘휘 돌려가며 물기를 증발시켜줍니다. 감자가 더욱 분이 많이 나도록.. 2020. 10. 20.
도자기 만들기 오늘은 도자기 만드는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도자기라는 단어를 들으면 영화 "사랑과영혼"에 데미무어가 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물레를 돌리는 장면이 떠오르지는 않으신가요~~? 그 예쁜 연인이 돌리고 있는 물레는 전기를 동력으로 작동하는 물레인데 (옛날에는 발로 차면서 돌렸다고합니다) 자동차와 똑같이 생긴 액셀레이터 페달이 부착되어 있어 그것을 밟으며 물레 돌리는 속도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껏 손물레 만으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자기 흙을 만지면 손이 많이 거칠어지는데 전기 물레로 작업 할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하기 때문에 손을 아껴줘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저에게는 맞지 않아서 입니다. 2016년 평창문화원 작품전시회. 앞 쪽 절반이 제 작품입니다.자,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기를 해 봅니다. 코일링.. 2020. 10. 13.
내가 만든 도자기들 오늘은 제가 만든 그릇들을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2017년, 냉면기지금으로부터 29년 전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바이올린 강좌에 출강할 때 였습니다. 제 수업이 끝나면 바로 이어지는 수업 중에 "생활도자기" 프로그램이 있길래 그냥 "한 번 해볼까" 하는 기분에 끌려 시작한 그릇 만들기에 빠져 지금까지 이렇게나 기나 긴 세월동안 즐기고 있습니다.1991년, 화병두 번 째 작품인데 조리도구 꽂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9년 전에 만든 것이지요. 도자기 빚기는 작품의 크기가 클 수록 노련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첫 작품으로는 자그마한 소주잔을 만들었습니다만 현재 남아 있지 않습니다.1998년, 머그잔 물론, 29년 동안 그릇 만들기를 계속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한가지 일에 빠지면 지나치게 몰두.. 2020. 10. 11.
따라해 보세요. 깔끔한 맛 김치찌개 끓이기 국민 반찬 김치찌개, 집집마다 자랑스런 고유의 맛을 가진 김치가 있을 것이고 저마다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이는 비법도 있을 법합니다. 그러나 오늘, 저만의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꼭 한 번 따라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자취하는 딸에게 담가 주었던 김치, 포기 김치 썰어 먹을 시간조차 빠듯한 직딩이라 이렇게 썰어서 한 통 보냈었는데 그나마도 시어 꼬부라질 때 까지 다 못 먹고 냉장고 구석에 자리나 차지하고 있길래 수거해 왔습니다. 다 먹어가는 신맛 든 김치가 들어 있는 통 속의 모습은 대부분 저럴 것입니다.자~ 이제 여기서 김치찌개 요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저 통에 물 한 컵 정도를 붓고 김치를 설렁설렁 행구듯 하세요.김치는 건져내고 남은 국물은 체에 걸러 내립니다. 체에 걸리는 것들은 대.. 2020. 10. 10.
깻잎장아찌 담그기 이웃에서 "깻잎 필요하면 따가세요" 라는 반가운 말씀을 해 주셨어요. 매년은 아니지만 가끔 누렇게 변해가는 깻잎으로 장아찌를 담아왔던 터라 주저하지 않고 깻잎을 따러 갔습니다. 서방님도 열심히 따 주십니다~^^ 깻잎 색깔이 누렇게 변하면 더 맛있지만 오늘 내일 서리가 내릴지도 모른다 하여 서둘러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두 바구니 수확하고서 "와아~~ 많다~~" 했습니다. 집으로 가져와서 씻으면서 채곡채곡 정리했더니 작은 소쿠리에 모두 담겼습니다. * 깻잎을 한장 한장 신중히 따는 저희 부부를 보신 이웃 할머니께서 " 아무렇게나 막 따~~~"그러시기에 " 정리는 씻을 때 하구요~~?"그랬더니 "씻기는 뭘 씻어~? 그냥 데치면 다 소독 돼~~" 그러셨지만 그래도 저는 씻었습니다. 여러분도 알아서 하시..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