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창맛집,카페23

평창 맛집-백년초 바지락 칼국수 오늘은 평창읍에 있는 맛있는 칼국수집 소개해 드립니다. 저는 국수류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남편님 덕분에 좀 유명한 국수집은 안 가본데가 없을 정도인데요 이 식당 또한 맛집으로 손꼽을 수 있는 곳입니다.평창 시외버스터미널 서쪽 도로 건너편 머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한창 점심 시간이긴 했지만 빈좌석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앉은 뒤쪽으로도 만석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중인데도 이 정도 붐비는 것을 보고 이 댁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긴 했지만 한 편으로는 이 식당을 선택한 것을 잠깐 동안 후회를 했었습니다.그 대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식사 동안에는 대화를 자제하는 등 권고수칙을 지켰습니다. 저희 일행은 바지락 칼국수 2인분과 들깨수제비, 왕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반찬과 함께 보리밥 반공.. 2020. 11. 22.
평창읍 맛집- 느티나무가든 저희 부부는 민물고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특유의 흙냄새도 싫고 바닷고기보다 더 비린내가 나는 듯 해서 거의 먹지 않습니다.그런데 몇 년 전 저녁 식사에 초대 받아서 메기매운탕을 먹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맛이 의외로 시원하고 감칠맛도 나고 해서 참 만족한 식사를 했는데 그 후로 가끔 메기 요리를 먹으러 가는 식당을 오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평창읍에서 영월가는 국도(구도로)로 가시다보면(저 번에 포스팅한 맛집 옹달샘 식당을 지나서 좀 더 가시면) 오른편에 있는 식당입니다.키 큰 간판이 서 있어서 쉽게 눈에 띕니다. 메기요리 전문점 느티나무 가든입니다.식당 바로 앞에는 이렇게 오래된 느티나무가 늠름하게 서 있습니다. 그래서 식당 이름이 느티나무가든인가 봅니다.보호수 라는 팻말도 있었습니다. 정말 보호해야 .. 2020. 11. 16.
진부면 부일식당 며칠 전 생각지도 않았던 여유 시간이 생겨서 월정사 쪽으로 드라이브 갔었습니다. 돌아 오는 길에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였지만 저녁 식사를 위해 또 한 군데의 추억의 식당을 찾아갔습니다.진부면에 위치한 부일식당입니다. 간판에 50년 전통이라고 써져 있는 것만 보아도 이미 유명한 맛집이려니 짐작이 되실 것입니다.알타리 김치를 방금 담으셨는지 입구에 이렇게 쌓아 놓으셨는데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이 식당 또한 오래전부터 가족 단위의 나들이를 떠났을 때에 자주 애용하던 곳인데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특히나 좋아하셨습니다.저희가 자랄 때 친정 엄니께서 차려 주신 밥상엔 반찬 가짓 수가 언제나 많았습니다. 냉장고에 자주 들락거린 반찬일 수록 젓가락이 잘 안가는 것이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엄니 당신조차도 그 모든 반찬을 다.. 2020. 11. 14.
그릇굽는집 카페 오늘, 학교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인근 학교 방과후강사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연고로 이 번 주 수업을 휴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참 지겨운 코로나입니다. 모쪼록 별일 없기만을 바라면서 저희는 오랜만에 생긴 여유시간에 대해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기로 하고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역시나 예전에 가족들과 어울려 자주 가던 곳인 월정사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진부면을 지나 월정사로 가는 길목에 예전에는 없었던 , 외양만으로도 최근에 지어진 듯 보이는 특이한 카페가 눈에 들어옵니다. 간판만 보더라도 어떤 분위기일지 짐작이 가지요~? 그릇 굽는 집이라는데 제가 그냥 지나갈 리가 없습니다.들어가서 바로 사진부터 찍어댑니다. 홀에 전시되어 있는 그릇들입니다. 찻잔과 티포트들 아주 작은 화병들이 있습니다. 에스.. 2020. 11. 10.
평창읍 옹달샘식당 오늘은 조금 특이한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간판이 없으면 전혀 식당처럼 보이지 않고 그냥 아담하고 예쁘게 잘 가꾼 주택처럼 보이는 곳입니다.이렇게 간판이 서있는 것을 보고 평창 원주민께 물어 보았더니 음식맛이 괜찮은 집이라고 추천을 해 주시길래 오늘, 점심을 먹기 위해 가 보았습니다.소박하고 아담한 식당같지 않은 외관을 한 입구로 들어가면잘 가꾼 나무들이 예쁜 정원이 나타납니다. 저 길 끝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객실이 있습니다.따뜻한 날에는 여기 평상에서도 식사를 하는가 봅니다.저희는 고택향이 물씬 풍기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방안은 이런 모습입니다.간판에 써 있었던 것 처럼 보리밥이 주된 메뉴인 것 같고 쌀밥은 보리밥을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해 놓으신 메뉴인 듯 싶습니다.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는 .. 2020. 11. 9.
막국수기행4. 오늘은 실로 22년 만에 다시 가보는 막국수 집에 다녀왔습니다. 장평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장평메밀막국수 입니다. 예전에 저희 딸과 큰댁 조카들이 어렸을 적에는 명절 끝이나 휴가철에 시댁 식구들이 다 함께 맛집도 찾아다니고 가까운 산에 올라 약수터에도 다녀오곤 했습니다.그럴 적엔 대식구가 한끼 식사를 떼우기 좋은 만만한 식당 중에 이 장평막국수집이 있었습니다. 2세대들이 자라나면서 명절 끝에도 휴가철에도 거의 눈도장만 찍고 각자 자기 둥지로 돌아가기 바빠졌고 자연스레 이런 여행중에 들르던 식당에도 발길이 끊어졌습니다.오늘, 대화면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문득 이집 생각이 나서 서방님께 가자고 제안을 했더니 "하~몇년 만에 가는거야~~?" 하면서 좋아라합니다.국수라면 자다가도 마다 않는 사람.. 2020. 11. 8.
막국수 기행3. 오늘은 평창읍에 있는 또 다른 막국수 집을 소개합니다.이 집은 온라인 상에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지만 평창읍 원주민들은 하나같이 맛집으로 손꼽는 집입니다.제일 먼저 소개해 드렸던 이조막국수는 평창읍 초입에 있는데 비해 이 집은 읍내를 지나 큰다리를 건너서 종부리라는 곳에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잘 닿지는 않고 원주민들은 그 맛에 이끌려 자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국수를 좋아하는 신랑님이 원주민으로부터 정보를 얻어서 알게 된 "양지 막국수" 집입니다. 지난 번 10월 초에 갔을 때는 저 다래 나무에서 잘 익은 다래를 따 먹기도 했답니다.그 때만 해도 날씨가 춥지않고 햇살이 좋아 저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이 날은 조금 쌀쌀하여 방 안으로 들어갔습니다.메뉴가 아주 간단하죠~? 모든 식재료를 국.. 2020. 11. 3.
평창이 만든빵, 브레드메밀 평창 하면 유명한 것 중에 메밀이 떠오릅니다. 소설 "메밀 꽃 필 무렵"의 저자 이효석님의 생가가 평창군 봉평면에 있어서 매년 가을마다 "메밀꽃 축제"가 열리고 있고 그런 연고로 평창 메밀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습니다.여기,메밀로 유명한 평창읍에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 브레드메밀을 소개합니다.평창 올림픽 재래시장 골목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게가 하도 작아서 잘 못 하면 지나치기 쉽습니다.고소한 빵냄새가 가득한 작은 매장입니다. 저기 안 쪽 까지 길다랗게 보이지만 사실 막다른 벽은 거울이어서 실제 크기의 두배로 보입니다.빵을 무지하게 좋아하는 저는 건강을 생각해서 밀가루 섭취를 억지로 줄이고 있는 중에 이 메밀빵 전문점을 알게 되었답니다.메밀이 주원료인 빵은 먹어도 되겠다 싶어 매우 반갑고 다행이라 여겨.. 2020. 11. 1.
두근두근 콩콩 (커피콩 두부콩) 지난 토요일 저희 부부는 점심 초대를 받아서 맛집엘 다녀왔습니다.두근두근 식당은 평창읍에서 정선읍 쪽으로 42번 국도를 타고 미탄면을 지나 조금 더 가다 보면 길 한 켠에 요런 소박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실내도 아담하고 아늑합니다.두부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식후에는 커피랑 차도 마실 수 있는 곳입니다.저희 일행은 모두 순두부찌개+볶음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순두부 찌개 종류는 해물,소고기,버섯,굴 등 네가지 중에 선택하는 것이고 함께 구성된 볶음 요리는 제육볶음과 낙지볶음 두가지 중에서 선택하면 됩니다. 네사람이었기 때문에 볶음 메뉴는 제육볶음 2인분, 낙지볶음 2인분을 선택했고 튀김두부 샐러드도 주문했습니다.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깔끔합니다.튀김두부 샐러드 입니다. 가장자리에 둘러져 있는 튀김두부가 얼핏.. 2020.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