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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취미

주먹밥 만들기

by 솜니퍼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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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혼 시절 어떤 날 저녁 메뉴를 고심하면서 남편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 오늘 저녁에 뭘 해 먹을까~~?" 그랬더니 " 간단하게 김밥 어때~~?" 이러는 것입니다. ^^ 먹기엔 정말 간단하지만 만들기는 진짜 귀찮은 김밥을 그 때 이후로 저는 다른 집들에 비해 자주 만들어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요즘엔 김밥 재료 준비도 아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게 할 수 있지만 초보 주부 시절에는 남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그 재료를 활용하여 주먹밥을 만들곤 했는데 그 맛이 또한 일품(?) 이라서 요즘은 일부러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먹는답니다.


재료준비(넉넉한 2인분): 쌀 2컵 , 식탁용김 3봉지, 김밥용 단무지 3줄,계란 2개, 당근 50그램, 김밥용햄 3줄,소금 2티스푼,식용유 ,참기름 1스푼, 깨소금 조금.


제가 애용하는 식틱용 김. 3봉지면 넉넉합니다.

잘게 부수어 놓습니다.  입자가 작을 수록  밥에 더욱 잘 붙습니다.

김밥용단무지 입니다. 

요렇게 가늘게 썰은 다음에 

역시 다집니다.(촬영후에 모자란 듯 하여 한 줄 더 다졌습니다. 총 3줄)

당근도 다져서 소금 한 꼬집 넣고 후라이 팬에 볶습니다. 입자가 고와야 씹히는 식감이 좋습니다

계란 2개 지단 부쳐서 이 또한 잘게 다져줍니다.

김밥 쌀 때 넣었던 살라미가 아직 남아 있기에 다져서 준비했습니다.

2인분 밥을 지어서 소금 1+1/2 티스푼으로 간합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참기름과 깨부생이도 함께 넣어 섞어줍니다.

요렇게 만들었습니다. 먹기 좋으라고 한 입 크기의 꼬마 주먹밥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저 꽃무늬 패턴이 싫증이 나지 않는 클래식한 코렐 접시, 40년 가까이 된 것입니다. 친정 엄니께 물려 받은 것이라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김을 묻혀서 완성했습니다.

김밥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고 먹기에는 완전 간편한 주먹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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