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며칠 동안 먹노라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동안에 현저히 그 맛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다른 종류의 밑반찬도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나긴 하지만 어묵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여 저는 웬만하면 따끈따끈한 상태로 한 끼에 해 치울 수 있는 조리법으로 양도 조금만 만듭니다. 오늘 그 특별한 요리인 어묵 잡채를 만들어 먹고 올려봅니다.
재료 준비(넉넉한 3인분): 어묵 한 봉지 (190g), 당근 조금, 양파 반쪽, 파 한 줄기, 파프리카 조금(없어도 됨) 식용유 2스푼, 간장 1+1/2스푼, 소금 1티스푼, 올리고당 1스푼
제가 쓰는 양념들입니다.
어묵은 가장 조금 들어있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이렇게 반을 자르고
90도 돌려서 채 썰어줍니다.
걸름망에 담고
뜨거운 물 한 번 부어줍니다. 뭔가 부들부들하고 깨끗해 진 느낌이죠~~?^^
다음은 채소 준비합니다. 대파 6센티 정도 길이로 잘라서 채썰기 합니다.
대파는 맨 마지막에 넣을 것이라서 따로 담아 둡니다.
당근 5조각 채 썹니다.
노란색 빨간색 파프리카도 채 썰어줍니다. (잘라낸 귀퉁이 조각은 요리하면서 간식으로 냠냠합니다.~^^)파프리카는 넣지 않아도 맛에서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냥 건강을 생각해서 넣어주었습니다.
양파도 채썰어서 함께 담아둡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채소 먼저 볶다가 어묵을 넣고 간장을 첨가하여 모두 익을 때 까지 볶아줍니다. 거의 다 익었을 때에 파를 넣고 한 번만 섞어준 다음 불을 끕니다. 불을 끄고 바로 올리고당 한 스푼 넣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그릇에 담았습니다. 통깨도 송송 뿌려주면 좋습니다만 오늘은 통깨 뿌린 콩나물 국을 같이 먹었기 때문에 생략했습니다.
통깨가 다 가라앉은 콩나물 국입니다~~^^
'요리, 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맵지 않은 마파두부 (4) | 2021.01.04 |
---|---|
엄마가 해 주시던 배추전 (6) | 2021.01.01 |
메밀수제비 (2) | 2020.12.29 |
주먹밥 만들기 (10) | 2020.12.27 |
살라미 김밥과 초간단 김치 김밥 (6) | 2020.12.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