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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덮밥 어떻게든 집밥으로 버텨주어야 하는 요즘 맛있게 조리해 낼 자신 있는 메뉴가 많이 없어서 매 끼마다 무얼 해 먹어야 하나 고민고민 하는데 오늘 점심은 표고버섯 덮밥으로 결정~!! 했습니다. 재료준비 (넉넉한 2인분): 쇠고기 불고기감 400그램, 생표고버섯 5개, 양파 작은 것 1개, 당근 작은 것 반개, 파 1~2줄기, 다진 마늘 1큰술, 간장 5큰술, 굴소스 1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커피가루(블랙) 조금, 감자전분 1+1/2큰술, 후추가루 조금. 오늘은 수입육을 써 보았습니다. 찬물에 담가서 핏물을 빼줍니다.생표고로 5개 준비했습니다. 표고가 많이 들어 갈 수록 맛이 있습니다. 얇게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식감이 별로입니다.대파는 맨 마지막 단계에 넣을 것인데 조금 넉넉하게 들어가야 맛.. 2021. 1. 18.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오늘은 오랜만에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고 포스팅 해봅니다. 재료준비 (넉넉한 3인분,어린이 있는 4인 가족): 토마토 5개, 쇠고기 다짐육 150그램, 돼지고기 다짐육 150그램, 양파 1개 반, 다진 마늘 1큰술, 토마토페이스트 1+ 1/2큰술, 식용유 (버터가 더 좋음) 3큰술, 소금, 후추 조금, 월계수잎. 저는 평소에 병조림 통조림류를 잘 먹지 않기 때문에 토마토 소스를 만들 때에 꼭 생토마토(완숙 토마토)를 사용합니다.토마토는 잘 씻은 후에 데쳐서 껍질을 벗겨야 하므로 저렇게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줍니다.끓는 물에 잠깐만 데쳐내면 저렇게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질긴 껍질이 씹히는 것이 싫지 않으신 분들은 껍질째 요리하셔도 무방합니다.껍질을 벗긴 후에 깍둑썰기로 썰어서 준비해둡니다.양파도 다져서 준비.. 2021. 1. 13.
정구지찌짐과 부추전 경상도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릅니다. 대구 토박이인 저는 어릴 때 부터 정구지 찌짐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정구지찌짐을 표준어로는 부추전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이 두 가지를 다른 종류의 요리로 구분 짓고 싶습니다.경상도 출신인 분들은 동감하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출신 신랑에게 처음으로 부추전을 해 준 날, "이게 뭐야~~? 전부 부추 뿐이잖아~~~" 라는 소리를 들었을만큼 경상도식 정구지찌짐은 밀가루가 거의 안들어갑니다. 반면에 남편이 좋아하는 부추전은(비경상도식) 부춧잎이 듬성듬성 보일 정도로 밀가루가 많이 들어갑니다.그런데 문제는 제가 정구지찌짐을 잘 못 부친다는 것입니다. 부추전은 쉽게 잘 하는데 말이지요. 친정 엄니께서 살아계셨을 적에는 친정에 갈 때 마다 먹는 것으로 만족했었는데 이제는 .. 2021. 1. 11.
맵지않고 기름지지 않은 초간단 육개장. 오늘은 초간단 육개장 만들어 먹었습니다. 저희가 비엔나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한국음식이 그리운데 재료는 마땅히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엉터리 한식을 얼렁뚱땅 해 먹곤 했는데 그 중에 한 메뉴입니다. 오늘은 그 시절 해 먹던 재료에 고사리 한가지만(구할 수 없는 것이 아니므로~^^) 추가했습니다. 재료준비: 쇠고기양지 200그램, 물 1500cc, 숙주나물 250그램, 고사리 200그램, 대파1~2줄기, 고춧가루 3큰술, 진간장3큰술,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조금, 계란1개, 소금. 쇠고기는 핏물을 빼줍니다.냄비에 1500cc 물을 붓고 끓을 때 고기를 넣어 푹 삶아서 건집니다.잘 식혀서 고기결 따라 잘게 찢어놓습니다.냉장고에 잇는 파를 전부 꺼냈는데 파란 부분은 적고 밑둥 쪽이 많네요. 5~6C.. 2021. 1. 6.
맵지 않은 마파두부 저희 남편님은 평소 식사량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몇몇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는 멈추지 못하고 흡입하다시피 하는데 만두(국), 김밥, 면류, 두부로 만든 요리입니다.그런 이유로 저는 마트에 갈 때 마다 두부를 사 오고 미처 요리를 못 해 먹어서 버리는 두부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남편은 제가 두부를 사 올 때 마다 " 버릴려고 샀지~?" 라고 놀리고 두부를 버릴 땐 또 " 흠~~(버릴려고 산건데 버리는데)성공했군~~!!"하면서 놀립니다~^^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두부가 상하기 전에 마파두부를 해 먹었습니다.저희 부부는 매운 것을 잘 못먹기 때문에 두반장 소스는 쓰지 않았고 굴소스만 조금 썼습니다. 재료준비: 두부 1모, 갈은 돼지고기 250그램, 식용유 2큰술,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2021. 1. 4.
엄마가 해 주시던 배추전 오늘은 어릴 적에 엄니께서 자주 해주시던 고소하고 맛난 배추전을 해 먹었습니다.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배춧잎을 잘 씻어서 4장을 준비했습니다.부침가루 5스푼을 물 반컵으로 풀어줍니다.배춧잎을 적신다음에후라이팬에 부쳐줍니다.완성입니다. 먹으면 됩니다~~^^ 2021. 1. 1.
어묵잡채 어묵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며칠 동안 먹노라면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동안에 현저히 그 맛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다른 종류의 밑반찬도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나긴 하지만 어묵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여 저는 웬만하면 따끈따끈한 상태로 한 끼에 해 치울 수 있는 조리법으로 양도 조금만 만듭니다. 오늘 그 특별한 요리인 어묵 잡채를 만들어 먹고 올려봅니다. 재료 준비(넉넉한 3인분): 어묵 한 봉지 (190g), 당근 조금, 양파 반쪽, 파 한 줄기, 파프리카 조금(없어도 됨) 식용유 2스푼, 간장 1+1/2스푼, 소금 1티스푼, 올리고당 1스푼 제가 쓰는 양념들입니다. 어묵은 가장 조금 들어있는 것으로 골랐습니다.이렇게 반을 자르고90도 돌려서 채 썰어줍니다.걸름망에 담고뜨거운 물 한 번.. 2020. 12. 31.
메밀수제비 코로나로 인해 지난 주 부터 강원도 전지역에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방과후 수업은 전면 중단되었고 따라서 저희는 집콕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외식도 꺼려지는 요즘은 시간도 많아서 손이 많이 가는 메뉴일지라도 하루 한 끼는 별식을 해 먹고 있습니다. 그저께 해 먹은 주먹밥도 단무지, 당근, 살라미, 계란지단, 이 네가지 재료를 반찬으로 놓고 먹으면 무슨 맛이었겠어요~? 하지만 귀찮아도 다 섞어서 주먹밥을 만들어 놓으니 맛난 요리가 되었던 것이지요. 그리하여 오늘도 몇 가지 반찬 챙겨 놓고 한끼 떼우는 손쉬운 방법을 굳이 마다하고 수제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흰 밀가루보다 건강에 이롭다고 하는 메밀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재료준비 (2인분) : 메밀가루 종이컵 2컵, 감자 전분 1스푼, 물 종이컵 거의 .. 2020. 12. 29.
주먹밥 만들기 저희 신혼 시절 어떤 날 저녁 메뉴를 고심하면서 남편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 오늘 저녁에 뭘 해 먹을까~~?" 그랬더니 " 간단하게 김밥 어때~~?" 이러는 것입니다. ^^ 먹기엔 정말 간단하지만 만들기는 진짜 귀찮은 김밥을 그 때 이후로 저는 다른 집들에 비해 자주 만들어 먹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요즘엔 김밥 재료 준비도 아주 깔끔하게 맞아 떨어지게 할 수 있지만 초보 주부 시절에는 남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저는 그 재료를 활용하여 주먹밥을 만들곤 했는데 그 맛이 또한 일품(?) 이라서 요즘은 일부러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어 먹는답니다. 재료준비(넉넉한 2인분): 쌀 2컵 , 식탁용김 3봉지, 김밥용 단무지 3줄,계란 2개, 당근 50그램, 김밥용햄 3줄,소금 2티스푼,식용유.. 2020. 12. 27.